제주, 태풍 지나가…항공기 운항 재개

【 앵커멘트 】
태풍이 지나간 제주도는 조금씩 평온을 되찾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항공기 운항도 재개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이 시각 현재 제주상황 알아봅니다.
KCTV 제주방송의 양상현 기자!!!

【 기자 】
네, 제주입니다.

【 질문1 】
현재 제주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제5호 태풍 메아리가 지나간 제주섬은 정상을 되찾고 있습니다.

비는 대부분 그쳤고, 세차게 몰아쳤던 바람도 조금씩 수그러들고 있습니다.

한때 전편 중단됐던 항공기 운항도 정상을 되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주와 다른지방을 잇는 여객선 운항은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에 내려졌던 태풍경보와 폭풍해일주의보는 해제됐습니다.

그리고 해상에 내려졌던 태풍경보는 풍랑주의보로 완화됐습니다.

제5호 태풍 메아리는 제주지방에 많은 비를 쏟아부었습니다.

산간지역에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를 뿌리며 한라산 윗세오름에 515밀리미터,진달래밭 411밀리, 제주시 지역도 130밀리미터의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로 인해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일부 지역에 대한 전기 공급이 끊기는가 하면
강한 바람에 건물 지붕이 훼손되고 신호등과 간판이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지역의 비는 그쳤지만
내일 오전까지 강한 바람이 불겠다며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정승원(KCTV제주방송)

지금까지 제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