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전과 충남 지역도 빠른 속도로 북상하는 태풍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대전 지역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상곤 기자
【 기자 】
네, 대전입니다.
【 질문 】
대전 지역은 현재 상황 어떤가요?
【 기자 】
네, 태풍이 빠른 속도로 북상하면서 대전과 충남지역도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었습니다.
소강상태를 보이던 비도 다시 내리고 있고, 바람도 조금씩 강하게 불면서 태풍이 다가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충청지역의 경우 오늘 오후가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 충남과 서해안 모든 해상에 태풍 경보가 발효됐으며, 대전과 충북은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태안과 서산 등 충남 서해안 6개 시·군에는 폭풍해일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어제부터 오늘 오전 9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서산 112mm, 대전 95mm, 태안 84mm를 나타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대전과 충남에 40~100mm의 비가 내리겠고, 돌풍과 함께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특히 서해안은 태풍의 위험반경에 들면서 강풍과 비로 인한 피해가 우려됩니다.
충남 서해안을 오가는 7개 항로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되고 있고
각 시·군도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려고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으며 태풍의 진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집중호우시 논의 물꼬를 트러 나가면 물에 휩쓸려 목숨을 잃을 수 있다며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 lsk9017@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