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 회진면 노력항에서 제주 성산포항을 오가는 쾌속선 오렌지호 이용객이 1년 만에 50만 명을 넘어서게 됐습니다.
장흥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3일 장흥 노력항-제주 성산포항 구간에 처음 취항한 오렌지호 이용객 수가 이달 20일 현재 49만 8천300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2천701t급인 오렌지호의 정원은 564명으로 하루 2차례 왕복하는 것을 고려하면 취항 1주년인 오는 7월 2일에는 총 이용객 수가 52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까지 이용객 46만 7천111명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호남권이 51.4%(24만 133명)를 차지한 가운데 서울·경기권 15.8%(7만 3천593명), 영남권 14.5%(6만 7천492명), 충청권 6.9%(3만 2천221명), 제주 7.1%(3만 3천366명)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노력항이 제주도를 오가는 주요 항만으로 인기를 끄는 것은 노력항-
한편 장흥해운 측은 이처럼 승객이 급증하자 취항 1주년 기념식이 열리는 오는 7월 2일부터 규모가 더 큰 오렌지2호를 운항하기로 했습니다.
4천599t급인 오렌지2호는 승객 726명과 차량 120대를 실을 수 있으며 운항 시간은 2시간 1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