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이어져…주말 태풍영향 받을 듯

<1>종일 비가 이어지면서 흐린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충청과 강원 남부,
전북과 경북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겠는데요.
상대적으로 수도권과 남해안 지방은 내일 오전까지 소강상태에 들면서 비교적 약하게 비가 내리겠습니다.
하지만, 오후부터는 또다시 올라오는 장마전선 때문에 전국에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2>특히 이번 주 주말에는 태풍의 영향권에도 들겠습니다.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는데요.
일요일에는 제5호 태풍 '메아리'가 서해 상으로 북상하겠고 월요일에도 영향을 주겠습니다.
장마전선에다가 태풍 전면에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일요일까지 대부분 지역 70~200mm, 많은 곳은 300mm 가 오겠습니다.

<기상도>내일도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아침에는 곳곳에 안개도 짙게 끼겠습니다.

<최저>내일 아침 기온 서울이 19도, 청주와 대전 20도로 시작하겠고

<최고>한낮에는 서울이 23도, 전주와 광주 26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낮겠습니다.

<주간>다음 주 화요일에는 잠시 소강상태에 들겠지만, 당분간은 장마와 태풍 때문에 많은 비가 예상되니까요.
비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최승미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