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신선농산물의 소비가 늘면서 파프리카가 경북지역 농가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연간 1천200톤의 생산량 중 70%가량이 일본으로 수출되는 등 고소득 작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온실마다 파프리카를 수확하는 손길로 분주합니다.
붉은색과 노란색, 녹색 등 다양한 색깔의 파프리카가 가지마다 탐스럽게 열렸습니다.
비타민과 철분이 풍부한 파프리카는 피부미용과 빈혈에 탁월해 소비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재배농가도 매년 10%씩 늘어, 경북 구미와 경주 등 4곳의 수출단지에서 18.7ha, 연간 1천200톤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이 중 70%가량이 일본으로 수출돼 재배농가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세화 / 구미 원예 농단 하나로 파프리카
- "5년차에서 6년차로 접어들고 있고 일단 화훼보다는 파프리카가 수출 농산물로서는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파프리카는 하우스 설치 등 초기자본이 많이 든다는 게 단점입니다.
이 때문에 경상북도는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 주려고 자금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농산물 개방화 시대! 파프리카가 우리 농가의 새로운 고소득 작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