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젊은 엄마들 가운데는 몸매 관리에 안 좋다는 잘못된 상식 때문에 모유 수유를 피하시는 분들 계실 텐데요,
모유 수유율을 높이고자 건강한 모유 수유아 선발대회가 열렸습니다.
추성남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 간호사회가 개최한 건강한 모유 수유아 선발대회.
모유를 먹고 자란 생후 4~6개월 된 70명의 아이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 인터뷰 : 김효심 / 경기도 간호사회장
- "아이들이 요새 많이 부족하잖아요. 아이가 가정에 주는 기쁨, 그리고 모유를 함으로써 건강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고자…."
심사의 첫 단계는 엄마의 모유 지식과 아이의 신체 크기.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모유 수유를 통해 엄마와 아이가 느끼는 교감입니다.
엄마들은 모유 수유 내내 아이와 눈을 맞추고 따뜻한 사랑을 보냅니다.
▶ 인터뷰 : 김미심 / 김서윤 아이 엄마
- "엄마 모유만 먹고도 이렇게 튼튼하게 잘 커 줘서 아주 예쁘고 고마워요."
심사의 마지막은 성장 속도에 맞는 행동.
실타래를 잡기도 하고 막대 모양의 과자와 작은 건포도를 집어 봅니다.
비록 아이가 뜻대로 움직이지 않지만, 엄마들은 순위와 상관없이 모유 수유를 통해 다시 한 번 진한 모성애를 느꼈습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엄마의 사랑이 듬뿍 담긴 모유. 아이에게는 이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최초의 음식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 cs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