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들이 취직을 못하고 백수생활을 하는데 낙심한 60대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2일 밤 11시 55분쯤 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 6층 난간에서 추락한 A(61)씨는 그 자리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노모를 모시고 세 아들을 양육하며 살았으나, 아들들이 취직을 못하자 아들들과 불화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찰은 이에 따라 A씨가 아들 취직 문제에 따른 가정불화 등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슬픈 일이 벌어졌네요", "취업 문제가 심각하다", "남의 일 같지 않다"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