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최고 150mm 장맛비…태풍 '메아리' 북상

<오늘 중부 많은 비>중부지방에 비가 철철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 많은 비가 내린 남부지방은 비교적 조용합니다.

<장마전선 이동 경로>중부지방에는 비가 많이 오지만, 남부지방은 잠잠한 이유는 장마전선이 보시는 것처럼 중부지방에 걸쳐 있기 때문입니다.

늦은 밤에는 남쪽으로 쭉 내려가겠습니다.

이후 내일 밤에 또다시 중부지방에 올라와 영향을 주겠습니다.

<장맛비 강하게 내리는 시점>한마디로 정리를 드리자면,

오늘은 중부지방에, 밤부터 내일은 주로 남부지방에 비가 많이 온다는 이야기입니다.

<예상 강우량>내일까지 전국에 평균 40에서 10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시간당 2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최고 150밀리미터에 달하는 강수량을 기록하는 곳도 많겠습니다.

<태풍 '메아리' 북상>태풍도 큰 변수입니다. 필리핀 해상에서 발생한 제5호 태풍 메아리가 빠른 속도로 북상하면서 일요일이나 월요일쯤에는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전선을 활성화시켜 호우와 강풍을 동반할 수 있으니까요. 피해 없도록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기상도>자세한 내일 날씨입니다.

내일 서울 등 중부지방에는 낮 동안 비가 안 오다가 밤부터 비가 다시 시작되겠습니다.

남부지방에는 내일 온종일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 최저 기온>내일 아침 서울 20도, 대구 22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내일 낮 최고 기온>낮 기온은 서울 26도, 대구 23도 안팎입니다.

<장맛비 월요일까지>장맛비는 주말에 이어 다음 주 월요일까지 내리다가, 다음 주 화요일부터 소강상태에 들겠습니다.

<2011프로야구, 야구장 날씨>끝으로 2011프로야구 시즌과 함께하고 있는 야구장 날씨입니다.

어제는 비로 인해 대구구장에서만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오늘은 부산에서 롯데 장원준이 다시 두산을 상대로 9승 사냥에 나서는데요. 오늘도 역시 날씨가 관건이죠? 사직구장에는 비가 오락가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광주에서는 각팀 좌완 선발 SK 김광현과 기아 트레비스가 맞붙습니다. 지난 등판 경기에서 손등에 부상을 입었던 김광현이 오늘은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합니다. 무등 구장 역시 비 소식이 나와있습니다.

오늘도 꼭 미리 우천 취소 여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조미령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