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10대 여성이 중국 상하이 버스 안에서 출산했다.
21일 중국 동방조보에 따르면 20일 오후 5시 30분쯤 상하이 시내를 관광하는 버스 안에서 한 10대 여성이 2.5㎏의 남자 아이를 출산했다.
이 여성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등을 관람하던 중 복부의 통증을 느낀 후 바로 버스로 돌아가 아이를 낳은 것으로 전해졌다.
출산 후 이 여성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모는 1992년생의 한국 대학생으로 학교에서 단체로 상하이를 관광하던 중 임신 8개월째에 갑자기 출산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다행이다”, “버스 안에서 출산하다니 위험했겠다.”, “조산인데 괜찮은 건가요?”, “축하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정아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