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식당 비리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정장섭 전 한국중부발전 사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8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서울동부지검은 정 전 사장을 상대로 지난 2007년 경기도 파주에 있는 화력발전소 건설현장의 식당 운영권을 주는 대가로 유상봉 씨로부터 1억여 원을 받은 혐의에 대해 추궁했습니다.
또 정 전 사장에게 1억 원을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
앞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유 씨의 진정서를 확보한 검찰은 2주 전 정 전 사장을 출국금지하고 한국중부발전 관계자들을 불려 관련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여 왔습니다.
검찰은 앞으로 정 전 사장을 한두 차례 더 소환해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