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권 조정안에 식탁 뒤엎고 물병 던져

서울 강서경찰서는 검·경 수사권 조정안 뉴스를 보고 홧김에 식당에서 식탁을 뒤엎고 물병을 던진 혐의로 65살 김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는 어제(21일) 오후 8시 30분쯤 서울 방화동 36살 박 모 씨의 해장국 식당에서 만취상태로 박 씨와 손님에게 욕설하며 식탁을 뒤엎고 물병을 던져 노트북 등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경찰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안 뉴스를 보다가 갑자기 검찰 행태에 화가 나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