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식당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오늘(22일) 오전 정장섭 전 한국중부발전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동부지검은 정 전 사장을 상대로 지난 2007년 경기도 파주에 있는 화력발전소 건설현장의 식당 운영권을 주는 대가로 유상봉 씨로부터 1억여 원을 받은 혐의에 대해 추궁하고 있습니다.
또 정 전 사장에게 1억 원을 빌려주고
앞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유 씨의 진정서를 확보한 검찰은 2주 전 정 전 사장을 출국금지하고 한국중부발전 관계자들을 불려 관련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앞으로 1~2주 안에 유 씨에 대해 뇌물공여죄를 적용해 추가 기소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