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경찰 내부에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내부 게시판에는 불만이 폭주해 접속이 지연되는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게시판에는 '치욕적 합의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절망적이다' 등의 제목을 단 비난성 글이
검찰이 평검사회의를 한 것처럼 집단행동을 촉구하는 글도 게시됐으며, '경찰은 정녕 검사를 수사할 수 없느냐'는 등 글도 나왔습니다.
특히 경찰 수뇌부를 성토하는 글도 잇따라 '직을 걸고 배수진을 친 결과가 이 정도인가, 경찰 수뇌부는 너무 허리를 잘 숙인다' 등의 글이 게시판에 등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