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두성 전 의원 돈 받은 유통업자 구속 기소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임두성 전 한나라당 의원으로부터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거액을 받은 혐의로 D 유통업체 운영자 47살 권 모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권 씨는 2008년 임 전 의원으로부터 "중앙선관위에 제출한 허위 서류와 관련해 수사받고 있으니, 유력 정치인을 통해 청탁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임 전 의원은 용인의 아파트 분양가 승인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시행사로부터 24억 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해 징역 3년의 확정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