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200여 명과 점거 농성을 지지하는 10여 개 밴드 등은 어제(17일) 오후부터 오늘(18일) 오전까지 대학본부 앞에서 대학 법인화를 비판하는 내용의 '본부스탁'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또 최근 서울대 대학본부가 인터넷 포털에 법인화 반대 패러디 동영상 '총장실 프리덤' 삭제를 요청한 것에 반발해 오프라인 총장실 프리덤을 공연하기도 했습니다.
학생들은 오늘(18일) 오후 5시부터 내일(19일) 오전까지 다시 행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앞서 서울대는 '본부스탁'을 불법 행사로 규정하고, 지난 16일 오후부터 대학본관 주변에 셔틀버스를 배치하는 등 행사 통제에 들어갔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