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기록향상을 위해 감독이 선수들에게 금지 약물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다음 주까지 전·현직 선수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강원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라톤 감독 정 모 씨의 지도를 받았던 모 학교 선수들과 실업팀 전·현직 선수 20~30여 명을 불러 금지약물
경찰은 "충북의 한 의원에서 주사제를 투약받은 선수 4명에 대해 우선 출장조사를 벌였다"며 다른 선수들의 진료기록도 확인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수사가 경기 중 약물 투약을 금지한 이른바 '도핑 규정상 사용 금지 방법'을 위반해 실제 경기력이 향상됐는지 밝혀내는 것이 수사의 관건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