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빌려준 돈을 갚으라며 협박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39살 김 모 씨와 43살 정 모 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2005년 서울 강서구의 한 예식장에서 도박자금으로 빌려준 3백만 원을 갚으라며 A씨를 협박해 목걸이 등 85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구로식구파 조직원 가운데 18명을 구속하고 60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19명 미검자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