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전국의 모든 학교에 주5일 수업제가 도입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권열 기자?
【 기자 】
네, 교육과학기술부입니다.
【 질문1 】
내년부터 주5일 수업제가 도입되면 학생들은 물론이고, 많은 가정의 생활이 달라질 것 같은데요.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내년부터 모든 학교에 주5일 수업제가 전면 도입됩니다.
다만 교육 당국은 학교의 준비 상황을 고려해서 주5일 수업제 최종 결정 여부는 각 학교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초중고등학교가 주5일 수업제를 채택할 전망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당장 2학기부터 전국 학교 가운데 10%를 주5일 수업제 시범학교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205일 안팎인 수업 일수도 190일 이상으로 조정됩니다.
교육 당국은 이렇게 수업 일수가 줄어들더라도 전체 수업 시간은 감소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주중 수업시간이 1,2시간 정도 늘어나거나 연간 방학이 최대 나흘 정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교과부는 맞벌이 부부의 자녀 등 이른바 '나홀로 아동'에 대한 대책도 세우기로 했습니다.
저학년을 위한 돌봄교실을 전체 초등학교에 설치하도록 권장할 방침입니다.
주5일 근무제에 이어 주5일 수업제까지 정착되면 국민들의 생활이 크게 달라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MBN뉴스 이권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