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경찰서는 치매 남편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아내 64살 유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 씨는 지난 11일 오전 4시 30분쯤 연천군 자신의 집 안방에서 남편 74살 이 모 씨를 둔기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숨진 이 씨는
유 씨는 경찰에서 "남편이 갑자기 욕하면서 주먹과 발로 마구 폭행해 홧김에 둔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유 씨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