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는 현대캐피탈 고객정보 해킹 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모 대부업체 팀장 34살 윤 모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윤 씨는 지난해 초 필리핀에 있는 해커 신 모 씨 등에게 2천2백만 원을 건네고 나서 현대캐피탈 서버에 무단 접속해, 고객 150여만 명의 개인정보를 내려받
이와 별도로 윤 씨는 금융기관이 관리하다 인터넷에 무단 누설된 75만여 명의 개인정보를 내려받아 자신의 대부중개업에 이용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현대캐피탈 해킹 사건의 국내 총책인 40살 허 모 씨를 구속 기소했으며, 필리핀에 있는 신 씨에 대해서는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