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짙은 안개…더위 잠시 '주춤'

<1>새로운 한 주의 첫 시작인 월요일입니다.
오늘 아침, 서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어 있습니다.
인천과 진도, 통영의 가시거리는 1킬로미터에 못 미치고 있고요, 일부 지역에서는 이슬비가 오는 곳도 있습니다.
출근길 안전운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 되겠고요,
인천과 제주공항에는 저시정특보가 내려져 있다는 점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2>한편, 휴일인 어제 서울의 낮기온은 30.2도까지 오르면서 무척 더웠습니다.
한여름을 방불케 했는데요,
오늘은 잠시나마 더위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낮에 27도 선에 머물겠는데요,
하지만, 내일 다시 평년기온을 웃돌면서 앞으로 계속해서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도>현재 장마전선은 제주남쪽먼바다에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가끔 구름이 많겠는데요,
다만, 대기 불안정으로 강원도와 영남에서는 낮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현재 서울 18도, 청주 20도, 부산 19도 정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최고>낮기온은 서울 27도, 강릉 22도, 울산 23도 등 어제보다 2~3도가량 낮겠습니다.

<주간>장마전선은 수요일쯤 다시 북상하겠습니다.
제주와 남해안에 비를 뿌리겠고요,
그 밖의 지방은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