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대학본부 장기 점거 농성 사태를 부른 서울대 법인화 문제가 내일(13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의안으로 상정됩니다.
민주당 김영진 국회의원 등 국회 교과위 소속 의원들은 "내일(13일) 서울대 법인화 문제와 함께 반값 등록금, 과학벨트 등 5개 안건을 상정해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오연천 서울대 총장의 출석 여부는 한나라당의 반대로 불투명한 것으로
이에 따라 내일(13일) 오 총장의 출석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는 20일을 전후해 다시 출석을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의원들은 전했습니다.
김영진 의원은 "서울대 대학본부 점거 상태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총장이 국회 출석에 상당히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