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폭발사고가 있었던 세탁소 주인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어제(11일) 오전 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결과, 서울 안암동의 한 세탁소에서 주인 76살 김 모 씨와 아내가 함께 숨져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폭발 사고 당시, 주변을 지나가던 30살 여성
경찰은 집 안에서 자신을 현행범이라고 밝히는 김 씨의 편지를 확인하면서, 김 씨가 보상문제로 괴로워하다 아내를 목 졸라 숨지게 하고,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