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불명의 전자부품과 쇳조각을 항공기와 피뢰침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으로 속여 수억 원을 챙긴 조선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42살 최 모 씨 등 조선족 여성 12명에게 가짜 부품 한 개당 5백만 원에 팔아넘겨 3억 원을 챙긴 혐의로 47
이들은 모두 조선족으로, 쉽게 환심을 살 수 있는 조선족 여성들에게 접근한 뒤 부품을 되팔면 큰 차익을 볼 수 있다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를 위해 피해자들 앞에서 비싼 값에 부품을 되파는 모습을 연출하거나 외국 화폐가 들어 있는 가방을 보여주며 피해자들을 현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