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이후 서울 시내에 주상복합건물 건설 붐이 일면서 20년 사이 200동 정도가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양재섭 연구위원은 한 보고서에서 1990년부터 2010년 상반기까지 시내 상업지역에 주상복합건물이 총 193동 들어서 4만
193동 가운데 2000년부터 2004년까지 공급된 동 수만 124동으로, 정부가 외환위기 이후 각종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면서 주상복합건물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양 연구위원은 주상복합건물이 학교와 도로 등 기반시설의 과부하를 가져오는데다 주택 공급 효과도 제한적이어서 체계적인 관리가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