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화에 반대하는 서울대 학생들의 대학본부 점거 사태가 엿새(4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전남대, 동아대에서도 학내 문제로 총장실 점거나 총장실 앞 농성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전남대 생명과학기술학부 학생 100여 명은 지난달 31일부터 대학 측의 학사조직 개편 철회를 요구하며, 총장실 점거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학생들은 "대학본부 직할 학부를 자연과학대학이나 공대로 소속 변경하는 것에 대한 개편안을
또, 동아대 무용학과 재학생과 졸업생들도 지난 30일부터 대학 측의 폐과 방침에 반발해 총장실 앞에서 철야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학생·교수와 상의도 없이 28년 역사의 학과를 없애겠다는 학교 측의 일방적 통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