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부산저축은행그룹의 구명 로비에 연루된 의혹이 있는 김종창 전 금융감독원장을 이르면 오늘(4일) 참고인으로 소환할 예정입니다.
김 전 원장은 지난해 평소 친분이 있는 은진수 전 감사위원을 통해 부산저축은행그룹에 대한 검사 강도와 제재 수준을 완화해달라는 청탁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김 전 원장이 금감원장에 취임하면서 부인 명의의 아시아신탁 주식 4%를 매각한 것처럼 해놓고 실제로는 동문 사업가에게 명의 신탁해둔 정황을 포착해 사실 관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