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논객 '미네르바' 논란과 관련해 박대성 씨의 변호인 측이 "미네르바가 박대성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 감정 결과를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박 씨의 변호인 박찬종 변호사 측은 재판부의 비공개 요청에도 "심리학자가 필체를 분석하고 학력을 가늠한 감정은 잘못됐다"며 경기대 이수정 교수 의견서를 공개했습니다.
이 교수는 앞서 수원지법 형사항소3부 의뢰로 미네르바가 쓴 글 등 3편의 유사성 감정 결과 "동일 인물이 아
박 씨는 지난 2008년 인터넷토론방에 허위 글을 올린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다음해 무죄로 풀려났습니다.
박 씨는 이후 자신을 비방하고 글을 무단 도용했다며 30살 최 모 씨 등 3명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고, 이 사건은 현재 수원지법에서 심리 중입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