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 한신대 재학생 5천300여 명이 내일(2일) 하루 동안 등록금 동결을 촉구하는 동맹휴업에 들어갑니다.
한신대 총학생회는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등록금 동결을 촉구하는 동맹휴업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82.9% 찬성으로 동맹휴업을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총학생회와 대학 측은 지난해 말부터 모두 6차례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등록금 문제를 협의했지만, 합의안을 내지 못했습니다.
총학생회는 내일(2일) 낮 12시 30분 등록금 동결을 위한 동맹휴업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등록금 동결과 정치권의 '반값 등록금' 실현을 촉구할 방침입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