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심야시간대 비어 있는 사무실을 돌며 수십 차례 금품을 훔친 혐의로 43살 조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또 조씨가 훔친 물건을 사들인 혐의로 43살 김 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조 씨는 지난 2월, 서울시 용산구의 한 여행사 사무실에 침입해 1천8백만 원어치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 1~5월 35차례에 걸쳐 총 1억 1천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조 씨는 절단기 등을 이용해 사무실 문을 따고 들어가 범행했으며 보안장치가 허술한 여행사 사무실을 주 범행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