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내의 한 병원 신축 공사 현장에서 폭발물이 대량으로 발견돼 현장 건설 노동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지난 30일 오전 9시 40분께 인천 동구 송현동의 한 병원 신축공사 현장에서 흙과 건축 폐기물을 분리하던 중 폭발음과 함께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군 당국은 곧 바고 현장에 출동해 폭탄을 대량 수거했다.
이곳에서 발견된 폭탄은 81㎜백린 연막탄 11개, 61㎜백린 연막탄 10개, 81㎜연막탄 8개, 4.2인치 백린
경찰과 군 당국은 이 폭탄이 베트남에서 고철을 수입하는 과정에서 섞여 들어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별다른 대공 용의점은 없는 것 판단했다.
한편 이날 발견된 폭탄을 분리하는 작업은 오후 5시 50분께 종료됐다.
[인터넷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