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학장단은 오늘(31일) 오후 담화문을 통해 "본부 전체 점거는 초유의 사태"라고 규정하고, "불법 점거를 풀고 사과하면 진정한 대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학장단은 또 "학생들이 법인화에 대해 오해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면서 "등록금 부담, 기초학문 고사 등의 우려는 사실과 다르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점거 농성 중인 학생들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보직 교수들과 대화를 시도했지만, 점거를 풀라는 협박만 받았다"면서 "촛불집회 등 다양한 투쟁 방법을 전개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