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성이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들어가 외제차와 국산 고급 승용차를 마구 부순 사건이 발생했다.
대전둔산경찰서는 31일 외제차 등 고급 승용차만 골라 부수고 지나가는 행인을 이유 없이 폭행한 혐의(재물손괴 등)로 30살 조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30일 오후 9시께 대전시 유성구 노은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외제차와 국산 고급승용차 등 차량 15대의 앞·뒤 유리창과 보닛, 백미러 등을 주먹과 발로 차 깨고 부쉈고 아파트 현관 입구를 지나던 중국인 유학생 H
경찰은 조씨가 "외제차는 서민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나는 잘사는 놈들이 싫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씨 너는 잘사는 놈 되지 마라", "별 희한한 사람 다 봤다", "정신 이상자인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