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살해한 대학교수 강 모 씨의 내연녀 최 모 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설악산에서는 암석 등반을 하던 등산객들이 낙석을 맞아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서복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아내를 살해한 대학교수의 내연녀 50살 최 모 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최 씨는 대학교수인 53살 강 모 씨가 이혼 소송 중인 아내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하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 씨와 함께 범행을 저지르고 해외로 도피한 최 씨는 지난 27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해 체포됐으며 강 씨와 범행을 모의한 사실을 경찰에 털어놨습니다.
오늘(29일) 오전 7시 45분쯤 강원도 속초시 설악산국립공원에서 암벽 등반을 하던 60살 김 모 씨와 39살 전 모 씨 등 2명이 절벽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김 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전 씨는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일행과 함께 등반을 하던 이들은 앞서 가던 사람이 떨어뜨린 돌에 맞아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오전 5시 20분쯤에는 충남 아산시 대방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32살 오 모 씨가 팔과 얼굴 등에 화상을 입었고 집안 내부가 타 1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부산의 한 화물열차 하역장에서는 41살 성 모 씨가 열차에 끼여 팔과 다리를 심하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성씨가 움직이는 열차에 매달려 작업을 하다 제동장치 뭉치에 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서복현입니다.[sph_mk@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