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덴만 여명 작전과 한진텐진호 구출작전으로 국민 영웅이 된 최영함.
청해부대 6진인 최영함 장병 350명이, 6개월 만에 무사 귀항해, 가족의 품에 안겼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덴만의 영웅 최영함이, 부산작전기지 연안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171일간 소말리아 해역에서 보낸 시간이 무색할 만큼, 최영함은 웅장함 그 자체였습니다.
▶ 인터뷰 : 조영주 / 최영함장
- "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격려에 힘입어 임무를 완수하고 무사히 귀국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300번 이상의 선박 호송작전과 수십 번 해적의심 선박을 차단했지만, 가장 힘든 순간은 삼호 주얼리호 구출 작전이었습니다.
▶ 인터뷰 : 김규환 / UDT 검문검색팀장
- "훈련은 실전처럼 실전은 훈련처럼 이라는 말과 같이 평소 훈련한 대로 동료 전우를 믿고 작전에 임하여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이 순간 가장 행복한 이는 바로, 장병의 가족들. 작전 기간 흘려야 했던 눈물은 자랑스러움으로 바뀌었습니다.
▶ 인터뷰 : 장현광 / 최영함 장병 아버지
- "특히 저희 아들이 청해부대 최영함 일원으로서 거기에 동참한 것에 대해서 아버지로서 뿌듯함을 자부심을 느낍니다."
최영함의 빈자리는 지난 5일 작전기지를 출발한 이순신함이 대신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강진우 / 기자
- "아덴만 여명 구출작전의 주역이었던 최영함 장병은 20일간의 휴가를 보내 뒤 소속부대로 복귀합니다. MBN 뉴스 강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