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부터 일선 경찰서 내 유치장을 관리하는 부서가 수사과에서 경무과로 바뀝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18일 유치장 관리 부서 이전과 관련해 조현오 경찰청장의 결재가 났다며 오는 8월부터 경무과가 유치장을 관리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경찰서 수사과 내 수사지원팀 대신 경무과 내 유치장관리계가 유치장 관리를 전담합니다.
경찰청은 지난해 서울 양천경찰서에서 가혹행위가 발생하자 유치장 관리 주체를 놓고 수사에서 경무 또는 청문감사관으로 이전하는
이 관계자는 현재 경찰청 경무국장을 단장으로 한 태스크포스가 꾸려져 앞으로 규칙 개정과 제도 마련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경무과에서는 중립적으로 매뉴얼에 따라 수감자를 관리하는 만큼 수감자의 인권을 보호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최인제 / copu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