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잡초 취급을 받아온 산야초가 새로운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항암 효과와 여성 질환, 간 해독 등 그 효능도 다양한데요.
앞으로 새로운 농가 소득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항암 효과가 있어 약재로 쓰이는 뱀딸기.
여성 질환에 좋고 간의 독을 풀어줘 인기를 얻고 있는 '잔대'
그동안 잡초로만 여겨왔던 산야초가 참살이 열풍 속에 건강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산야초는 동의보감에도 나오는 등 그 쓰임새가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김진석 / 아산시 선장면 군덕리
- "산야초는 우리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잡초죠. 그런데 그 잡초들이 우리에게 유익한 생리활성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동의보감이나 한의학적으로 상당히 유용한 약재로 쓰여 왔습니다."
이처럼 산야초가 인기를 끌면서 산야초를 재배하는 농가도 늘고 있고, 아산시에서만 최근 50여 농가가 산야초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또, 산야초를 이용한 특색 음식 개발도 한창입니다.
▶ 인터뷰 : 이미용 / 아산시 농업기술센터 생활문화팀장
- "도시민들이 아토피 등에 시달리는 분들이 많은데, 직접 산야초 음식을 먹어보신 분들이 효과도 보시고 해서 농업기술센터에서도 산야초를 이용한 음식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잡초 취급을 받으며 버려지던 산야초가 새로운 건강식으로 자리 잡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