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전 실종된 아동을 찾기 위해 하룻동안 물빼기 작업을 벌였던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저수지에서 실종 아동의 흔적은 결국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오늘(24일) 오후 2시부터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실종된 최진호 군의 흔적을 찾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앞서 2008년 6월에도 수중 수색작업을 벌여 저수지 갈대밭에서 약 20㎝ 크기의 뼈를 발견했지만, 감정 결과 동물 뼈로 판단됐고, 최 군의
경찰은 11년째 최 군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최 군의 가족과 함께 행방을 찾는 수사를 계속할 방침입니다.
앞서 소방 당국은 어제(23일) 오전부터 오늘(24일) 낮까지 저수지 담수 3만 t 가운데 1만여 t을 빼는 물빼기 작업을 해 저수지 수위를 낮췄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