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연장선 허가 제동…공사 차질

경기도 성남시가 애초 예고대로 신분당선 연장선 공사 인허가에 제동을 걸고 나서면서 공사 차질이 현실화됐습니다.
성남시는 지난 13일 경기철도가 낸 신분당선 연장선 1공구 환기구 설치용 공원점용 허가를 취소했습니다.
시는 또 경기철도가 제출하려던 구미동 공공녹지 점용허가 관련 사전 구두 협의도 같은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고, 이 부지 내 공공지장물 이설 협의도 중단됐습니다.
정자동 공원과 구미동 녹지 점용은 지하철 수직 환기구 설치에 필요한 공정입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말 시작될 예정인 신분당선 1공구 공사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