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출연을 미끼로 연예인 지망생으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받아 챙긴 연예기획사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연예인 지망생으로부터 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모 연예기획사 대표 43살 김 모 씨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또, 김 씨에게 방송 출연을 부탁받고 여러 차례에 걸쳐 유흥업소 등에서 향응을 받은 방송사 PD 35살 이 모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는 2008년 8월부터 최근까지 연예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이 중 4천5백만 원을 방송사 PD 이 씨 등 5명에게 접대비로 썼으며, 1억 원 상당은 개인 빚을 갚는 데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