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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소송취하 거부 "소송 재발행 가능성 막기 위해 판결 받겠다"

기사입력 2011-05-17 17:59 l 최종수정 2011-05-17 18:15


서태지가 이지아가 취하한 소송과 관련해 법원에 소송취하를 거부하는 부동의서를 제출했다.

17일 서태지 컴퍼니는 "상대측이 소송을 제기했고 예고 없이 단독으로 취하한 사실이다. 따라서 본 사건은 향후 재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에 있고 사건의 사실 확인 또한 필요하다고 판단해 법원의 판결에 맡기려 부동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지아는 서태지를 상대로 재산분할청구 및 위자료 소송을 제기했다 취하했지만 이를 서태지 측이 거부하며 서태지-이지아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되었다.

서태지의 부동의서 제출 이유에 대해 일각에서는 서태지-이지아 소송 사건으로 인해 서태지의 이미지 손해가 막심한 것과 증거 불충분으로 다시 소 취하 부동의서를 제출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같은 서태지의 부동의서 제출로 두 사람의 법적 분쟁은 다시 시작돼 예정대로 다음 주 월요일에 세 번째 변론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태지는 최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996년 은퇴 이후 가수 서태지가 아닌 평범한 자연인 정현철로 돌아가 보통의 사람들과 같이 결혼

도 하고 아이도 키우는 그런 평범한 생활을 소망했다”며 “하지만 불행이도 그런 생활은 오래가지 못했고 이미 헤어져 각자 다른 길을 걷고 있는 상대방을 세상에 발표한다는 것 또한 있을 수 없는 일이 되어버렸기에 모든 일들은 이제 내 마음에만 담아두어야 할 비밀이 되었다”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이혜리 인턴기자 (hyelis25@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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