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갓난아기를 대형 마트 화장실에 버려두고 달아난 혐의로 27살 A 씨와 26살 B 씨 부부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0일 낮 12시7분쯤 수원시 구운동의 모 마트
버려진 아기는 2층 의류매장 점원에게 발견돼 생명을 건졌으며, 현재 안양에 있는 아동 임시보호소로 옮겨져 보호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부부는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출산한 아이를 양육할 수 없다고 생각해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