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랜만에 화창한 주말을 맞아 전국의 유원지와 산책로는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화창한 주말 풍경을 윤범기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 기자 】
서울 남산의 산책로.
봄을 맞은 올챙이들이 작은 연못을 가득 메웠습니다.
두 딸을 데리고 나온 아빠는 아이들 재롱에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일본에서 온 유치원생들은 봄 소풍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이상호 / 서울 용산구 한강로
- "나와보니까 공기도 좋고 마음도 맑아지고 상쾌해지는 것 같습니다."
한강변의 한 놀이터.
모래밭에서 아이들의 소꿉놀이가 한창입니다.
햇볕이 반가운 외국인들은 한가로이 일광욕을 즐깁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황사가 물러가고 화창한 날씨가 찾아오면서 한강 고수부지는 봄날을 맞아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발 디딜 틈조차 없었습니다."
▶ 인터뷰 : 최 선 /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 "저희가 마라톤을 했거든요. 선생님과 마라톤 하니까 즐거웠고 친구들과 추억도 쌓아서 좋았어요."
어린이대공원에서는 시원한 분수가 물줄기를 뿜어냅
물속에 발을 담근 연인들은 다정한 셀카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 인터뷰 : 윤혜란 / 경기도 남양주시
- "날씨가 더워서 여기 왔는데 물에 들어가니까 시원해서 좋아요."
나들이하기에 딱 좋은 화창한 주말 날씨는 오늘(15일)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