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배우 정준호 씨가 영화 출연 계약금을 둘러싼 소송에 휘말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영화 제작사 제이제이충무로사람과 정 씨측의 소송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 중이며, 정 씨가 2008년 영화 '마이너리그' 주인공으로 계약하며 받은 1억 원을 반환하라는 내용입니다.
제작사 측은 "2008년 12월까지 촬영이 시작되지 않을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는데도, 정 씨와 기존 소속사는 현재까지 계약금을 반환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씨의 전 소속사인 주머니이엔티 측은 "50% 정도는 돌려줄 수 있지만 1억 원 모두를 반환하는 것은 과하다는 입장"이라면서 "재판에서 입장을 밝히겠다"고 설명했습니다.
[ 정주영 / jaljalara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