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는 현대캐피탈 고객정보를 해킹하고 현대캐피탈로부터 돈을 뜯어낸 혐의로 허 모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허 씨는 필리핀에 있는 해커 2명과 함께 서울의 한 PC방과 필리핀 등에서 현대캐피탈 서버에 4만여 차례나 무단 침입해 고객 약 42만 명의 개인 정보를 해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해킹 후 현대캐피탈 직원에게 '5억 원을 보내지 않으면 고객 정보를 인터넷에 유포하겠다'는 협박성 이메일을 보내 1억 원을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