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 외사과는 해외 여행자 보험에 가입한 뒤 외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속여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서울 모 선교회 회장 74살 박 모 씨와 회원 1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 등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중국 칭다오를 3차례 여행하면서 "현지 교통사고를 당해 치료를 받았다"며 가짜 진단서를 제출해 천 900여만 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해외에서 사고를 당하거나 치료를 받을 경우 국내에서 확인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악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