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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머리 둘 달린 아이 출생…"시한부 샴쌍둥이"

기사입력 2011-05-11 14:15 l 최종수정 2011-05-11 18:05

【 앵커멘트 】
중국에서는 몸은 하나인데 머리가 둘인 신생아가 출생했습니다.
몸이 붙은 상태로 태어나는 '샴쌍둥이'인 셈인데, 안타깝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윤호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자신이 태어났다는 사실을 우렁찬 울음소리로 알리는 이 갓난아기.

몸은 하나인데 머리가 두 개입니다.

태어날 때 몸무게는 4kg, 키는 51cm로 갓난아이 평균치보다는 조금 컸습니다.

척추와 식도도 머리처럼 두 개인데, 다른 내장 기관들은 모두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분리 수술을 할 수도 없습니다.

▶ 인터뷰 : 푸 유후아 / 산부인과 의사
- "얼마나 살 수 있을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 지금으로선 생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도리밖에 없습니다."

아이의 어머니는 제왕절개 수술을 이틀 앞두고서야 아이의 머리가 둘인 사실을 알았습니다.

살릴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생명을 함부로 없앨 수는 없다는 판단에 결국 출산을 결심했고, 아이는 일단 세상의 빛을 봤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는 전지훈련을 온 수영 선수가 해변에서 구조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수영 국가대표 자쿱 말리가 해변에 폭 1.8미터, 깊이 2.1미터의 구덩이를 파고 그 안에 뛰어내렸다가 모래더미에 갇힌 겁니다.

▶ 인터뷰 : 발트레르 바에르 / 수영 코치
- "자쿱이 뛰어들면서 구덩이가 무너졌습니다. 모래가 목까지 차올랐고 자쿱은 겁에 질렸죠. 머리까지 완전히 잠길 뻔습니다."

구조대의 손길이 조금만 늦었더라면 국가대표 수영선수가 해변에서 사망하는 웃지 못할 사고가 일어날 뻔했습니다.

이탈리아 나폴리는 도심 곳곳이 여전히 쓰레기 더미입니다.

쓰레기 소각장 건설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마음을 바꾸지 않는 한 나폴리의 아름다움은 당분간 사진 속에서나 봐야 할 것 같습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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