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억 규모 주가조작" 글로웍스 대표 기소

코스닥사인 글로웍스의 횡령과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가 이 업체 대표 박성훈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글로웍스의 자금과 주식 등 793억 원가량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몽골에서 금광 개발을 하게 됐다는 허위정보를 유포해 주가를 끌어올리고 690억 원 정도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박 씨가 사채를 무리하게 끌어쓰는 과정에서 회사에 160억 원의 채무 부담을 지우게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오대영 기자 / 5to0@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