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최근 정체를 알 수 없는 바이러스성 폐렴으로 서울시내 대형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던 7명의 환자 가운데 36세 여성이 뇌출혈 증세로 오늘(10일) 오전 사망했습니다.
임산부였던 이 여성은 감기 증세로 지난달 8일 이 병원을 방문해 결핵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병원 측이 처방한 약을 먹고도 상태가 계속 악화하자 응급실을 거쳐 중환자실에 입원했지만, 폐 섬유화가 빠르게 진전되고 뇌출혈 증세까지 보이다 결국 입원 한 달 만인 오늘(10일) 오전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