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방에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오락가락 내리고 있습니다.
밤부터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앞으로 나흘 동안 우중충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기상청은 오늘(9일) 밤부터 내일(10일) 오전까지 서울과 경기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내일(10일) 낮부터 모레(11일) 사이에는 중부지방은 일시적으로 비가 잦아들겠지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전국적으로 적게는 30mm에서 많게는 80mm까지 비가 내리겠고, 충청도 이남 지역 중에는 120mm 이상의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서해안을 시작으로 모레(11일)까지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많겠습니다.
현재 동해 남부와 중부 해상, 서해 모든 해상, 제주 모든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울릉도와 독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주의해야겠습니다.
내일(10일) 아침 최저 기온은 14도에서 21도, 낮 최고 기온은 15도에서 24도로 평년보다 낮겠습니다.
이번 비는 목요일 오전 중에 대부분 그치겠고, 금요일부터는 화창한 날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